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어제 너무도 늦게..
고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시민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차를 광화문 근처에 주차하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제가 줄은 선 곳은 광화문쪽에 늘어선 줄이었습니다.

줄을 서자 자원 봉사자 분께서 오셔서 근조 리본을 주셨습니다.
자원 봉사자 분들은 생수와 초코파이를 준비하셔서 줄을 선 분들께 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원 봉사도 못하는 제 신세가..

먼저 분향소 조문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줄은 영국 대사관 앞쪽에 있는 도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노무현 대통령 애도 글을 볼수 있었습니다.


영국대사관 앞에서 한번 꺽이더군요.


자원 봉사자분이 힘드셨는지 잠시 앉아서 쉬고 계시네요.


어떤 술에 취하신거 같아 보이는 분이 벽에 걸려있던 종이를 찟어버렸습니다.
앉아 계시던 자원 봉사자분이 당황해서 다시 붙이고 계십니다.


저랑 같이 줄을 서고 계신 분들을 보니 맘이 짠해지네요.


밤늦게까지 수고하고 계시는 자원 봉사자 분들이 너무도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서울 시청광장을 애워싼 전경차.. 흔히 닭장차라고 하죠.
정말 너무도 안타깝고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뭐가 그리도 두려운 건지..


도로에 서있는 나무 사이로 매달린 노란 리본..
하나하나 새겨져 있는 말들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 붙여있는 벽보들..


갑자기 발견한 국기..
순간 가슴이 막혔습니다.
어찌어찌 이럴수 있는지..


지하철을 매우고 있는 벽보와 리본들..


수 많은 벽보들 중에 이 벽보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임시 분향소에서 절을 하고 계시는 분들..
분명히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도 차마 발길을 뗄 수 없어서 찾으셨겠죠.


드디어 대한문 앞입니다.


대한문 앞에서 밤 늦게까지 근조 리본에 옷핀을 달고 계시는 자원 봉사자 분들입니다.
힘드셨는지 주무시고 계시는 분들도 눈에 띄네요.


대한문 앞에 버티고 있는 희망나무입니다.
종이학으로 만들어진 희망나무..


드디어 분향소 앞입니다.
참았던 눈물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맘이.. 맘이..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
방금 제가 있던 자리를 다시 메운 사람들..
고생하세요.


늦은 밤 1시에 도착해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길은 결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빠르게 줄어드는 줄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고이.. 고이.. 잠드소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트랙백 URL : http://geummo.tistory.com/trackback/52 관련글 쓰기

댓글 남기기

« 이전 : 1 : 2 : 3 : 4 : 5 : ... 40 : 다음 »